'200만원' 어치 동전 모아 다이아몬드 반지로 프러포즈한 남성
- 국제 / 권이상 / 2015-08-08 12:03:17
"20년 전을 기억하니?"
(이슈타임)권이상 기자=10년간 동전으로 모아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던 여성에게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하며 프로포즈를 한 남성이 화제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중국 시나닷컴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성 푸양에 위치한 한 보석가게에 량량(Liang Liang)이라는 한 남성이 약 200만원 어치 동전 더미를 들고 찾아와 주변의 이목을 자아냈다. 30세의 량량은 20년 동안 좋아해온 여성이 있었는데, 어릴 적부터 그녀에게 당신과 함께 살고 싶다 면서 돈을 모아서 꼭 프러포즈를 하겠다 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량량은 여성에게 다이아반지로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날마다 동전을 모았으며 그 결과 무려 200만원 어치의 동전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그는 삼륜차에 150kg정도 나가는 200만원 가량의 무거운 동전 자루를 싣고 보석가게에 들고가 다이아몬드 반지를 구입했다. 량량이 그간 모아온 많은 동전으로 인해 직원들은 수거한 동전을 다 세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해당 가게의 매니저는 량량이 알뜰하게 모은 동전에 대해 진정한 사랑을 보여주는 증표 라며 그의 정성 어린 노력에 감동했다 고 말했다. 또한 량량은 여성에게 내가 돈을 모으면 나랑 결혼해줄래? 라고 말했던 20년 전을 기억하니? 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다이아 반지보다 더 귀한 량량의 헌신적인 모습에 감동한 여자친구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그의 청혼에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에게 청혼 반지를 선물하기 위해 10년간 동전을 모은 남성.[사진=china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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