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바닥 닦은 빵으로 만든 '걸레 햄버거' 논란

국제 / 김담희 / 2015-08-07 09: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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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 "햄버거가 손님에게 제공되지는 않았다"
지난 4일 패스트푸드 프렌차이즈 '해커스' 종업원이 바닥을 닦은 빵으로 햄버거를 만드는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사진=YTN뉴스 캡쳐]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미국의 한 햄버거 매장에서 햄버거를 만드는 직원이 빵을 땅에 떨구고 바닥을 쓱쓱 닦은 뒤 햄버거를 만드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에는 한 종업원이 햄버거 빵을 바닥에 던지더니 빵으로 바닥을 문지른다.

잠시 뒤 빵을 집어 들어 그 빵을 사용해 햄버거를 만들기 시작했고 주변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은 웃기만 한다.

지난 4일 패스트푸드 프렌차이즈 체커스 종업원의 일명 '걸레 햄버거 영상'이 유트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일파만파 퍼져나가면서 수백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라며 여성 종업원을 엄하게 처벌할 것을 요구했다.

해당업체에서는 즉각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볼티모어시 인근매장의 종업원이 몇주 전에 저지른 행동이며 즉시 해고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종업원이 장난으로 영상을 촬영한 것일 뿐, '걸레 햄버거'가 판매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체커스' 인사담당임원 로리 말콤은 '해당 종업원은 동료 직원들과 장난을 한 것이며 햄버거가 손님에게 제공되지는 않았다고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업체 측은 철저한 교육을 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네티즌들은 여전히 햄버거를 사먹기 찜찜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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