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 2850M'에서 떨어트린 아이폰 "멀쩡하게 되찾아"

국제 / 김담희 / 2015-07-31 21: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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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집은 생겼지만 이상없이 잘 작동돼"
지난 27일 벤 윌슨은 자신의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가다 상공 2850m에서 떨어트린 아이폰을 멀쩡히 되찾아 화제가 되고있다.[사진=timesrecordnews 캡쳐]


(이슈타임)김현진 기자=한 남성이 개인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가다 상공 2850m에서 떨어뜨린 아이폰을 되찾아 관심을 끌고있다. 게다가 그 아이폰이 멀쩡히 작동하기도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27일, 텍사스주 위치타폴 지역에서 가스 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벤 윌슨은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돌아오던 도중, 갑작스럽게 비행기 내부에 압력이 발생해 승객용 문이 약간 열리는 현상을 겪었다.

하지만 그는 그 당시 자신의 아이폰이 비행기 밖으로 떨어져 나간 줄을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비행기가 착륙한 직후 자신의 아이폰이 사라진 것을 알아차린 윌슨은 아이폰 찾기용 앱을 통해 자신의 아이폰 위치를 추적했다.

앱을 통한 추적 결과, 아이폰은 비행기 착륙지점에서 약 80km 떨어진 잭스보로 지역에서 작동하고 있었고 윌슨은 그제야 자신의 아이폰이 비행기 문이 약간 열렸을 당시 비행기 밖으로 떨어졌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후 28일, 직원과 함께 아이폰 추적에 나선 윌슨은 자신의 아이폰이 한 시골 목장 근처에 있는 나무 밑에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이폰을 되찾은 윌슨은 "아이폰 구석에 다소 흠집이 생겼지만, 아이폰은 아무 이상 없이 잘 작동되고 있다"며 기쁨에 겨워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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