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에 물려' 온몸이 퉁퉁 부은 中 남성

국제 / 김담희 / 2015-07-30 0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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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경화증' 희귀 질환 때문에
지난 28일 중국에서 한 남성이 모기에 물린 이후 온 몸이 부어올랐다.[사진=CEN]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중국에서 모기에 물린 남성이 온몸이 퉁퉁 붓는 일이 일어나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최근 중국 동부 장쑤성에 사는 공장 노동자 장(Zhang)씨는 모기에게 물린 후 얼굴과 온몸이 퉁퉁 붓게되는 끔찍한 일을 겪었다.

최근 장씨는 공장에서 새벽 2시쯤 야간 교대로 근무하고 있을 때 갑자기 모기에 물리게 됐다.

그 이후 그의 얼굴과 몸은 붉게 변하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큰 혹과 물집이 생기기 시작했다.

모기에 물린 피부에는 고름이 흘러나왔으며 짓물러진 피부로 인해 그는 눈을 깜빡이는 것 조차 고통스러워 했다.

결국 장씨는 통증을 호소하다 뤄양에 위치한 낙양 동방병원으로 곧바로 이송됐고 '피부경화증'이라는 희귀 질환을 진단 받았다.

피부경화증이란 피부의 일부분 또는 전신의 피부가 딱딱해지고 두꺼워지는 경화성 변화와 혈관계이상을 특정으로 하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선 자가면역 결합조직질환이다. '

장씨를 진찰한 의사 다이 타오(Dai Tao)는 그의 근본적인 증상의 원인을 모기로 두고 '피부경화증에 걸린 환자의 경우 목과 얼굴 림프절에 물리게 되면 이 같은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씨의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인터넷에 올린 한 친구는 '그날 밤 내 친구(장씨)가 살충제 뿌리는 것을 잊었다'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장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집에서 아이스팩으로 붓기를 가라앉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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