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에 빠진 차량에서 노부부 구하는 10대 소년들 (영상)
- 국제 / 김담희 / 2015-07-27 17:35:00
고무보트로 열려있는 창문 통해 구조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차량과 함께 물에 빠진 노부부를 구하는 10대의 영상이 온라인에 올라오면서 용감한 이들의 모습이 박수를 받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물에 잠긴 차 안에서 노부부를 구해낸 소년 영웅 17세 로비 하엠스(Robbie Haems)와 18세 비존 쿠블리어(Bjorn Cuvelier)에 대해 보도했다. 당시 차 안에 타고 있던 에릭(Eric)과 쎄실레(Cecile)는 벨기에 비벨드(Beervelde) 지방의 한 호수에서 서핑을 하고 있던 손자, 손녀들을 보기위해 호수에 최대한 가까이 가려고 했다. 하지만 다리가 불편했던 에릭은 몰고 있던 차량의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것이 잘못해 엑셀레이터를 밟았고 차는 근처 나무를 들이받아 옆에 있던 호수로 추락했다. 차량에 물이 차오르며 빠르게 잠기고 있는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에서 이를 목격한 로비와 비존이 고무보트를 타고 차로 다가갔고 곧이어 열려있는 창문을 통해 쎄실레와 에릭을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이 사건이 화제가 되자 로비는 이후 인터뷰에서 갑자기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지만 누군가 내 앞에서 죽어가는 걸 볼 수 없었다 며 따뜻한 마음씨를 드러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의하면 로비 하엠스와 비존 쿠블리어가 호수에 빠진 노부부를 구했다.[사진=News 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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