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옷장 안에 갇혀 성노예가 된 여성 사연

국제 / 권이상 / 2015-07-23 22: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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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더 나은 직업과 삶을 갖게 해주겠다"는 남성에게 현혹돼
SNS를 통해 알게 된 남성에 의해 감금당한 뒤 성노예 생활을 하게 된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충격을 준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권이상 기자=한 여성이 SNS를 통해 알게 된 남성에 의해 감금당한 뒤 성노예 생활을 하게된 사연이 충격을 준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 리치몬드(Richmond)시에 거주하는 35세 엘로지오 콘스탄티노-산체스(Eulogia Constantino-Sanchez)가 여성을 옷장에 감금하고 폭행한 죄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엘로지오는 페이스북을 통해 니카라과에 거주하던 한 여성에게 접근해 미국으로 와서 자신과 함께 살 것을 요구했다.

여성은 미국에서 더 나은 직업과 삶을 갖게 해주겠다 는 엘로지오의 약속에 현혹돼 결국 미국으로 건너와 그를 만났다.

하지만 그녀는 미국 땅을 밟는 순간에도 자신 앞에 펼쳐질 지옥에 대해 알지 못했다. 일 년 동안 엘로지오 집 옷장에 갇혀 매일같이 엘로지오에게 성적, 신체적으로 학대를 당해야만 했던 것이다.

지난 월요일 주민들의 제보를 받고 엘로지오의 집에 출동한 경찰은 겁에 질린 채 감금돼 있던 여성을 발견했고, 엘로지오를 납치, 폭행죄 및 불법 감금죄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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