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양이 역장' 다마 장례식 3000명 몰려
- 국제 / 백민영 / 2015-06-29 13:25:57
애도객 중 눈물 흘리는 사람도 있어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지난 28일 교도통신은 일본 와카야마 현의 명물이었던 '고양이 역장' 다마의 장례식에 약 3000명이 다녀갔다고 보도했다. 이날 와카야마현 소재 기시역에서 치러진 장례에는 '다마'와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시민들의 행렬이 오랫동안 이어졌다. 헌화대에는 팬들의 편지와 꽃다발, 다마가 좋아했던 가쓰오부시 등이 가득찼고 눈물까지 흘리는 애도객이 있었다고 교도는 전했다. 와카야마전철의 고지마 미쓰노부 사장은 다마가 '와카야마 전철뿐 아니라 (경영이) 어려운 지방 전철의 구세주였다'고 전했다. 와카야마전철은 다마를 '명예 영구 역장'으로 임명했다. 지난 22일 16년 2개월을 살고 죽은 삼색 고양이 다마는 기시역이 무인역으로 운영되기 시작한 이듬해인 2007년 '역장'으로 임명됐다. 그후 기시역이 다마를 보러온 승객들의 발길로 다시 북적대기 시작하면서 다마는 전국적인 스타가 됐고, '동물 역장'은 다른 역으로도 퍼져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고양이 역장 '다마'의 장례식장에 3000명이 몰린 사실이 전해졌다. [사진=M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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