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싱크홀에 바퀴 빠져 오도가도 못한 수박트럭
- 국제 / 백민영 / 2015-06-29 11:47:49
지나가던 시민들 차량에 있던 수박 전부 사줘
(이슈타임)백민영 기자=도로에 바퀴가 빠져 난감한 상황에 빠진 수박차량을 위해 시민들이 팔을 걷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중국 시나닷컴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시민들이 도로에 바퀴가 빠진 수박 차량을 위해 수박을 사갔다고 보도했다. 호난성 정저우시의 한 도롯가에서 수박을 한가득 싣고 가던 차량 한 대가 갑자기 꺼져 내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연일 내린 비로 이 지역 지반이 약해져 도로가 움푹 꺼져내린 것이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은 차량 주변에 삼삼오오 모여들어 수박을 사가기 시작했다. 이런 시민들의 도움으로 인해 차량에 있던 수박은 금세 바닥을 드러냈다. 차량 주인은 "보통 5일에서 6일 동안 파는 양을 하루 만에 다 팔아치웠다"며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 덕분에 장사를 무사히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당시 현장 사진은 웨이보 등 SNS를 통해 공유되며 많은 이들에게 훈훈함을 자아냈다.
싱크홀에 빠진 트럭에 들어 있던 수박을 시민들이 모두 구매했다. [사진=웨이보]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