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모양 예술작품에 '주차위반 딱지' 붙은 사연

국제 / 백민영 / 2015-06-24 16: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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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융통성 없다 쪽과 직업의식 투철하다 쪽으로 다양한 반응 보여
트럭 모양의 예술작품에 '주차위반 딱지'가 붙어 화제다. [사진=sham_jaff 트위터]

(이슈타임)백민영 기자=한 주차단속원이 트럭 모양을 한 예술 작품에 '딱지'를 떼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 한 트위터 계정에는 '주차위반 딱지'가 붙은 예술작품의 사진이 올라왔다.

독일의 카를스루에 시는 최근 시 건립 300주년을 맞아 구부러진 자동차와 늘어진 트럭 등의 예술 작품을 전시했다.

이 중 어윈 웜은 자신이 제작한 구부러진 벤츠 트럭을 주차단속 구역에 전시했다.

하지만 한 주차 단속원은 그 예술품에 '주차 위반 딱지'를 발부했다.

한편 이 딱지가 붙은 예술 작품 사진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단속 요원의 융통성이 없다고 비난하는 쪽과 자신의 본분을 다 하는 직업의식이 멋지다는 쪽으로 나뉘었다.

카를스루에시 시장은 이런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주차 위반 딱지를 무효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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