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회의원, 미성년자와의 지속적 성관계 파문
- 국제 / 박혜성 / 2015-06-19 15:14:19
온라인 채팅 통해 만난 16살 소녀와 2년간 관계 가져온 것으로 드러나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캐나다의 한 국회의원이 미성년자와 지속적으로 부적절한 관계를 가져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캐나다 현지 언론들은 보수당 소속 돈 메레디스 상원의원이 미성년 시절부터 한 여성과 수년간 성적 관계를 가져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의원을 윤리 담당관에 넘겨 징계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상원의 정부 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메레디스 의원의 혐의가 심각한 성격"이라며 그를 즉각 출당 조치했다고 밝혔다. "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메레디스 의원은 18세인 여성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가져왔으며 이 관계는 여성이 16세 때부터 시작됐다. 이 여성은 온라인 채팅을 통해 메레디스 의원을 알게 됐으며 이후 그가 성적으로 친밀한 방향으로 관계를 유도했고, 자신이 18세를 넘긴 이후에는 실제 육체적 관계를 맺었다고 증언했다. 캐나다 형법은 자발적 동의하에 성관계를 가질 수 있는 연령을 18세로 규정하고 있다. 리오 후사코스 상원의장은 윤리담당관에 보낸 서한에서 메레디스 의원 조사를 공식 요청하면서 "메레디스 의원이 신뢰와 권위를 인정받는 상원의원으로서의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했으며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캐나다의 한 국회의원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져온 것으로 드러났다.[사진=Sault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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