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서 아기 도둑맞은 엄마 네티즌 도움으로 2시간만에 찾아

국제 / 백민영 / 2015-06-19 10: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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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와 인터넷에 아기 잃어버렸다는 글 순식간에 확장돼
쇼핑몰에서 아기를 도둑맞은 엄마가 네티즌의 도움으로 2시간만에 아기를 되찾아 화제다. [사진=인망망]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쇼핑몰에서 납치된 아기가 네티즌의 도움을 입어 엄마 품으로 무사히 돌아오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중국 인망망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창시의 한 쇼핑몰에서 한 일가족이 겪은 '아기 납치 사건'을 보도했다.

아기 엄마 저우는 아기 멩멩을 안고 있었다.

아빠가 잠시 다른 일을 하는 사이 한 여성이 저우와 멩멩의 할머니에게 접근했다.

그 여성은 '멩멩을 여기서 만나다니, 안아보고 싶다'고 말했고 경계심을 풀었던 저우와 할머니는 멩멩을 전해줬다.

하지만 아기를 건네받은 여성은 그 순간 인파속으로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뒤늦게 아기가 사라진 사실은 안 저우는 경찰과 함께 여성을 쫓았으나 그녀는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

이 사연이 SNS와 인터넷에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아이를 꼭 찾아야한다'며 게시글을 엄청난 속도로 확산시켰다.

2시간 뒤 한 제보자가 '그 아기가 자신의 이웃 여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는 전화를 걸어 사건은 끝이 났다.

네티즌의 재빠른 대처로 순식간에 아이를 도둑맞은 엄마 품으로 멩멩이 돌아갈 수 있었던 것이다.

2시간 동안 가족같은 마음으로 게시물을 확산시킨 중국 누리꾼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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