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분하면 안 되는 누드 행사'…알몸 자전거 대회서 발기한 남성 실격

국제 / 박혜성 / 2015-06-15 15: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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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 "뒤에서 헐떡거리는 이상한 소리가 나서 봤더니 끔찍한 광경을 봤다"
영국에서 열린 누드 자전거 대회에서 한 남성이 지나치게 흥분을 했다가 실격 당했다.[사진=Telegraph]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최근 영국에서 열린 '알몸 자전거 대회'에 참가한 한 남성 참가자가 '발기'가 되는 바람에 실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들은 영국 캔터베리에서 지난달 31일 열린 '세계 알몸 자전거 타기대회(World Naked Bike Ride)'에서 일어났던 이러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출발에 앞서 한 남성 참가자는 지나치게 흥분한 나머지 그곳이 커졌고, 이런 사실이 목격돼 대회를 결국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이 남성을 경찰에 신고한 익명의 목격자는 '모든 참가자들이 의상을 벗으면서 출발 준비를 하는 데 뒤에서 헐떡거리는 이상한 소리가 나서 봤더니 끔찍한 광경을 봤다'면서 '그는 성적으로 흥분된 것처럼 보였고 이 행사를 지나치게 즐기고 있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진행 관계자의 연락을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결국 그 남성에게 다가가 행사 참석이 불가능해 다시 옷을 입으라고 지시를 내렸다.

이에 따라 해당 남성은 대회장을 떠났고 경찰 당국에 다른 처벌을 받지는 않았다.

대회 조직위는 남성의 이같은 행동은 규정상 용납할 수 없어 곧바로 퇴장시켰다고 전했다.

한편 WNBR 대회는 자동차 사용 증가로 인해 석유를 비롯한 연료 소비가 심각한 현실에 시위하는 데모의 일환으로 친환경'무연료의 상징인 자전거와 사람의 알몸이 합쳐진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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