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으로 죽은 친구 위해 '마라톤 골프' 도전한 6살 소년
- 국제 / 박혜성 / 2015-06-13 14:47:15
하루에 100개 홀 돌며 골프 치는 도전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미국의 한 소년이 암으로 사망한 친구를 위해 하루에 100개 홀을 돌며 골프를 치는 도전에 나서 화제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뉴스는 '6살 소년 라이언 맥과이어가 오는 18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튼의 MGA 링크스 골프장에서 하루에 100개 홀을 도는 '골프 마라톤'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는 지난 4월 소아암으로 18개월간 투병하다 숨진 그의 친구 대니 니커슨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맥과이어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니커슨은 함께 놀고 책도 같이 읽었던 좋은 친구였다'고 회상하며 '니커슨과 같은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보스턴 지역 비영리 재단인 GFC(Golf Fights Cancer)가 여는 이번 '마라톤 골프'에 참가하게 된 맥과이어를 위해 암을 이겨낸 경력이 있는 맥과이어의 할아버지 빈 맥과이어가 캐디를 맡기로 했다. 맥과이어는 이 행사로 얻는 수익금 전액을 니커슨의 이름으로 암 연구센터에 기부키로 했다.' 한편 맥과이어는 5000달러 모금을 목표로 했으나 지난 11일 오전까지 이미 6595달러(약 730만원)가 모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암으로 죽은 친구를 위해 '골프 마라톤'에 도전하는 6살 소년이 있어 화제다.[사진=Golf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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