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보호재단 대표, 아동 성매매하려다 적발 "이게 무슨 망신"
- 국제 / 백민영 / 2015-06-12 14:35:36
그 외에도 디즈니랜드에서 일하는 직원 등 있어 충격 안겨
(이슈타임)백민영 기자=미국이 아동 성범죄자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함정수사를 벌였다. 그 결과 101명을 검거했지만 그 중에는 아동보호재단 대표도 포함돼 있어 충격을 줬다. 지난 8일 뉴욕데일리뉴스는 미국 플로리다주의 경찰서 두 곳이 합력해 약 2주간에 걸쳐 벌인 대대적인 아동 성매매 함정 수사 결과를 보도했다. 이번 함정 수사는 엘엔피(L&P)라는 이름의 작전으로 시행됐으며 데이트 앱을 통해 범죄자들을 유인해 체포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검거된 일부 남성들의 정체가 공개되자 큰 논란이 일었다. 20대 남성 세명은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의도적으로 어린이들이 많은 놀이동산에서 근무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른 20대 남성은 권익보호재단의 대표였다. 그가 아동 성매매를 위해 가지고 온 차에는 &어린이에게 투자하라&는 문구가 적혀 있기도 했다. 그는 즉시 아동 성매매 혐의로 체포됐고 그가 운영하던 사이트 역시 폐쇄됐다. 현지 경찰서는 이번 단속으로 남성들 이외에도 성매매에 나선 여고생과 여대생, 매춘부까지 총 101명을 검거하는데 성공해 최근 함정 단속 사상 최대의 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
경찰이 아동성매매자를 상대로 대대적인 함정수사를 벌였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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