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뇌성마비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면 좋겠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한 소년이 뇌성마비 환자인 동생을 업고 91㎞ 행진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인퀴지터 등 외신은 이러한 사연의 주인공 헌터 갠디에 대해 보도했다.

헌터는 지난달 29일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8살짜리 동생 브래든을 업고 미국 뉴저지주 램버트빌에서 출발해 91㎞나 떨어진 앤아버까지 행진에 나섰다.

올해 15살인 헌터는 주변 도움 없이는 거동조차 불편한 뇌성마비 동생의 상태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러한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6월에도 동생을 업고 64㎞ 행진에 나서 뇌성마비에 대한 인근 주민들의 인식을 바꾸게 하는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헌터는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동생에게 희망을 보여주고 싶어 시작했다"며 "사람들이 뇌성마비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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