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뚱뚱해서 1년 동안 ‘첫날밤’ 못치른 신혼부부

국제 / 권이상 / 2015-06-07 1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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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에서 가장 뚱뚱한 부부'라는 별명이 붙기도
너무 ?뚱뚱해서 1년 동안 ‘첫날밤‘ 못치른 신혼부부.[사진=ITN Mirror]


(이슈타임)권이상 기자=결혼하고 1년 동안 첫날밤을 보내지 못한 ‘영국서 가장 뚱둥한 신혼부부‘가 살을 빼고 드디어 사랑을 나눴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영국 플리머스(Plymouth)에 사는 스티브 비어(Steve Beer, 45)와 미셸 비어(Michelle Beer, 43)부부의 사연을 소개했다.

1년 전 결혼한 부부는 당시 ‘잉글랜드에서 가장 뚱뚱한 부부‘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스티브의 몸무게는 32스톤(약 203kg)이었고 미셸은 23스톤(약 147kg)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거구였기 때문이다.

부부는 결혼했지만 너무나 뚱뚱한 나머지 결혼한 날부터 1년간 첫날밤을 보내지 못했고 건강한 성생활을 하지 못해 상심에 빠져 있었다.

그래서 이들은 지난 1월 다이어트 캠프에 도전했다. 아침에 눈을 뜨는 것이 무서울 정도로 아주 혹독했으며 그동안 섭취했던 식단도 영양식으로 바꿨다.

그렇게 5달이 지나 스티브는 8스톤 1파운드(약 51kg)를 빼서 23스톤 9파운드(약 150kg)가 됐고 미셸은 5스톤 4파운드(약 34kg)를 빼서 18스톤 2파운드(약 115kg)가 되며 둘이 합쳐 13스톤(약 83kg)을 뺐다.

살을 뺀 부부에게 가장 커다란 변화는 그들이 원했던 첫날밤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었다.

스티브는 부부 관계도 좋아졌지만 사랑하는 미셸의 변화를 아주 흡족했으며 미셸 또한 좋아하는 옷도 마음대로 입을 수 있는 게 가장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ITN 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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