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기자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사망' 트위터에 올린 황당 사건
- 국제 / 백민영 / 2015-06-04 09:15:51
BBC 방송국이 나서 사과해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영국 BBC 기자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사망했다는 트위터를 잘못 올렸다가 BBC가 사과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3일(현지시간) BBC는 "여왕 사망기사에 대한 "기술적인 예행연습"을 하던 도중 BBC 언론인 트위터 계정에서 실수로 트윗이 잘못 전달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들 트위터를 곧바로 없앴다"며 "불쾌하게 한 데 사과드린다"는 말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밝혔다. 또한 BBC는 "실수로 전달된 트위터들은 왕실 일원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내용이었다"고 전한 뒤 SNS에 캡쳐한 화면에는 나중에 여왕이 사망했다는 글도 올렸음을 인정했다. 트위터에는 "긴급: 엘리자베스 여왕이 킹 에드워드 7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성명이 곧 발표될 예정이다", "여왕이 사망했다"는 등의 이야기였다고 더 타임즈는 전했다. 한편 이 트위터가 퍼질 무렵 실제로 엘리자베스 여왕이 병원에 있어서 "여왕 사망설"이 확산되기도 했다. 버킹엄궁 대변인은" "여왕이 오늘 아침 런던에 있는 "킹 에드워드 7세" 병원에서 사전 예약된 정기 건강검진을 받았다"면서 "지금은 돌아왔다"고 전했다. 한편 입사 2년차인 BBC 기자 역시 "모두를 놀라게 한 데 대해 사과한다"는 글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BBC 기자가 엘리자베스 2세가 사망했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사진=엘리자베스 2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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