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살 수도사, 만취·미성년 성매매 '당국 충격'

국제 / 백민영 / 2015-06-03 15: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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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잘못 모두 시인해
72살 수도사가 만취 상태에서 12세 소년과 성관계를 맺았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오스트리아에서 한 수도사가 12살 소년을 돈 주고 사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알려져 큰 충격을 줬다.

미국 데일일리뉴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의 한 수도원 소속 수도사 파이어스 헬메어(72)가 12살 소년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헬메어는 지난달 27일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12살 소년에게 돈을 준 뒤 성관계를 가졌고 다음 날인 28일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조사 결과 성관계 당시 헬메어는 만취상태였고 본인도 술에 취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헬메어는 "내 잘못을 모두 인정한다. 정말 후회하고 있다"고 말하며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담당 경찰 관계자는 "헬메어가 유사 범죄 이력은 없었다"며 "하지만 가톨릭에 몸 담고 있는 교인으로서 매우 부끄러운 행동이다"고 비판했다.

해당 수도원은 즉시 그를 직위해제하고 수도원 안에 있던 모든 기록들을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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