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모델, 중국 자금성에서 누드 촬영 '논란'

국제 / 박혜성 / 2015-06-02 1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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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작가 "촬영 당시 사람들에게 피해 주지 않았으니 문제될 것 없다"
여성 모델이 중국 자금성에서 누드 촬영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Mirror]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한 여성 모델이 중국 대표 관광지 자금성에서 누드 사진을 찍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중국 매체 신경보에 따르면 약 2주 전부터 중국 SNS 웨이보에 자금성을 배경으로 한 젊은 여성 모델의 누드 사진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사진 속 모델은 전라의 상태로 자금성 계단 난간에 기대거나 지붕 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었다.

이 가운데는 문화재 위에 걸터앉아 있는 모습도 있었다.

이 사진들은 WANIMAL 이란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자신의 웨이보에 올린 것으로, 확인 결과 그는 왕둥이란 이름을 가진 전문 사진작가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모독했다 , 미풍양속을 해쳤다 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하고 나섰다.

반면 왕둥은 웨이보 계정을 통해 촬영 당시 그 어떤 사람에게도 피해나 영향을 주지 않았다 면서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

아직까지 자금성이 공식적으로 사진 촬영을 허가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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