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방문한 한국인 메르스 확진 판정에 중국 누리꾼 비판 쇄도
- 국제 / 박혜성 / 2015-05-31 11:06:14
"한국 비하 발언 써가며 거센 비판 쏟아내"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지난 29일 우리나라 40대 남성이 중국에서 최초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중국 누리꾼들이 한국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중국 매체 신화망 등 현지 언론들은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국가위생위)가 광둥성 후이저우에서 한국인 44세 남성 A씨가 메르스 환자로 확진 판정받았다"며 "이 같은 사실을 전국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추가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광둥성 보건당국과 남성이 처음 도착했던 홍콩의 보건당국 등은 메르스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A씨가 탔던 비행기와 버스 승객들을 비롯한 접촉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중국 현지 누리꾼들은 A씨가 출국하도록 놔둔 우리나라 보건당국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 당국이 전염병 바이러스를 중국으로 내보냈다"며 배상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한국인을 비하하는 "빵즈"라는 표현을 쓰면서 "빵즈는 지구에서 떠나라" 등의 원색적인 비난을 가하기도 했다. "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이 메르스 확진을 받아 중국 누리꾼들이 한국을 비난하고 있다.[사진=중국 메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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