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여파 제주도까지 전해져＂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일본에서 또다시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30일 일본 매체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4분쯤 일본 도쿄도 남부의 북태평양에 있는 오가사와라 제도 인근에서 규모 8.5로 추정되는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지는 도쿄 도심에서 남쪽으로 약 870㎞ 거리에 떨어진 오가사와라 제도 서쪽 바다의 북위 27.9도, 동경 140.8도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는 590㎞로 추정된다.

NHK는 도쿄 도심에서도 강한 흔들림이 느껴졌으나 쓰나미의 우려는 없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번 지진의 여파로 우리나라 제주에서도 진동이 느껴진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일본 강진이 발생하고 난 후 제주시 연동 신시가지와 노형동 일부 아파트 주민 등이 "건물이 흔들린다"며 "지진이 발생 했냐"고 묻는 전화를 10여통 걸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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