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모아 가슴 성형, 보톡스 등에 사용
(이슈타임)김미은 기자=국가에서 지급한 자녀양육수당을 모아 성형수술하는 데 사용한 엄마의 사연이 알려져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콜롬비아에 사는 네 자녀의 엄마 안드레아 달젤(Andrea Dalzell, 48)은 10년 넘게 모아온 양육수당으로 가슴, 보톡스 등 성형수술을 받았다.

안드레아는 지난 2003년부터 주당 15파운드(약 2만5000원)씩 지급되는 돈을 거의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 대략 2만2000파운드(약 3700만원)을 모았다.

게다가 그녀는 조금이라도 더 빨리 성형을 하기 위해 하루에 한 끼씩 먹으며 술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레아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 아무것도 필요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이 들어가는 나 자신을 위해 쓰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당당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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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드레아의 행동은 현지 납세자연맹의 강한 반발을 샀다.

개인의 성형수술을 지원해주려고 세금을 낸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연맹 측은 "세금 지급 방법을 개편하고, 꼭 필요한 사람에게 혜택을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안드레아는 자신을 향한 비난을 전혀 개의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현재 킴 카사디안 같은 엉덩이를 얻기 위해 여전히 돈을 모으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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