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본토 테러에 살만 국왕 분노 "IS 말살 시킬 것"

국제 / 백민영 / 2015-05-26 12: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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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한 민간인 상대로 잔혹 범죄 일어나 비통한 심정이라고 전해
살만국왕이 IS를 말살시킬 것이라고 선언했다. [사진=연합뉴스 영상 캡쳐]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사우디 국왕이 이슬람 극단 무장세력 IS를 말살시키겠다고 선언해 화제다.

사우디아라비아 살만 빈 압둘 아지즈 국왕은 지난 24일 국영 TV 연설을 통해 민간인을 대상으로 테러를 자행한 IS를 격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연설에서 그는 "지난 22일 발생한 시아파 모스크 테러는 극악무도한 범죄"라고 말하며 "무고한 민간인을 대상으로 이런 잔혹한 범죄가 일어나 비통한 심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범죄에 관여한 모든 세력들은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비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악의 무리를 말살시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자신의 몸에 폭발물을 장착한 남성이 자폭테러를 일으켜 예배 중이던 시아파 무슬림 21명이 숨지고 100명이 크게 다치는 사건이 일어난 적 있다.

테러가 일어나고 IS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인터넷을 통해 전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테러가 미국이 주도하는 IS 격퇴전에 사우디가 참여하고 예멘 내전에 개입한 것에 대한 보복행위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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