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소녀 폭행 후 '불 질러' 죽인 과테말라 시민들
- 국제 / 백재욱 / 2015-05-24 11:18:32
갱 집단의 일원으로 알려져
(이슈타임)김대일 기자=군중들이 16살 소녀를 폭행한 후 불을 질러 숨지게 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해 누리꾼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복수의 외신들은 지난 12일 과테말라 리오 브라보(Rio Bravo)에서 발생한 끔직한 사건을 보도했다.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16세 소녀가 성난 군중에 의해 불타 목숨을 잃은 것이다. 현지 언론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소녀는 갱 집단의 일원으로 남성 2명과 함께 68세 오토바이 택시 운전사를 살해했다. 두 남성은 도망갔지만 이 소녀는 길을 잘못 들어서면서 군중들에 둘러싸였던 것이다. 사람들은 이 소녀에게 발길질을 하고 주먹을 휘두르며 심하게 폭행했고 소녀의 얼굴과 몸은 피로 범벅이 됐다. 이어 소녀에게 기름을 뿌리고 불을 질렀으며 사람들은 소녀의 모습을 멀리서 구경하고만 있었다. 출동한 경찰은 상황을 저지하려 했으나 군중들이 경찰이 개입하지 못하도록 막아버렸다. 한편 폭행 장면을 담은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돼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으나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16세 소녀가 시민들에게 폭행을 당해 결국 사망했다.[사진=인디펜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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