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딛고 '메이크럽 아티스트' 꿈꾸는 17살 뷰티 블로거(영상)
- 국제 / 백재욱 / 2015-05-21 09:30:34
그녀의 꿈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슈타임)백재욱 기자=17살 때 시력을 잃은 2년 뒤 뷰티 블로거로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는 영국 버밍엄(Birmingham)에 사는 시각 장애 소녀 루시 에드워즈(Lucy Edwards)의 사연을 소개했다. 루시는 메이크업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며 많은 팔로워를 거느리며 뷰티 블로거로 인기를 얻고 있다. 비장애인과 다른 그녀만의 화장법은 오로지 촉각에 의지해 화장하는 것이다. 유전 질환을 앓고 있던 루시는 11살에 오른쪽 눈 시력을 잃고 지난 2013년 17살에 왼쪽 눈 시력도 잃으면서 앞을 볼 수 없게 됐다. 루시는 시력을 잃은 뒤 장애인들을 위한 메이크업 정보가 없어서 많이 힘들었다고 했다. 그녀가 메이크업 영상을 만들고 뷰티 블로거로 활동하게 된 것도 그런 불편함에서 비롯됐다. 화장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아이라이너를 그리다가 눈을 찌르기도 하고 립스틱을 삐뚤빼뚤하게 바르는 등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만두고 싶었지만 포기하지 않은 루시는 점점 실력을 키우면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라는 꿈을 키우고 있다. 이제 자신이 쓰는 화장품의 장점과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르쳐주고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화장해 비장애인에게도 화장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장애를 갖고 있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 전진하는 루시의 모습에 많은 이들은 감동을 받고 있다.
루시 에드워즈는 시각장애를 딛고 유명한 뷰티 블로거가 됐다.[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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