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만에 처음 딸을 본 시각장애인 아빠(영상)

국제 / 백민영 / 2015-05-20 15: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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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내가 본 무엇보다도 가장 아름답다고 말해
21년만에 딸의 얼굴을 처음 본 아빠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영국 메트로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질병으로 시력을 잃었던 다니엘이 각막 이식 후 21년 만에 다시 빛을 보게 된 사연을 보도했다.

결혼 후 질병으로 시력을 잃은 다니엘은 평생 동안 딸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다니엘은 각막 이식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고 드디어 꿈에 그리던 딸의 얼굴을 보게 됐다.

긴장감이 너무 커 쉽게 눈을 뜨지 못하던 아빠에게 딸은 "아빠는 최고에요!"라는 말을 했다. 이 응원에 힘입어 다니엘은 마침내 눈을 가렸던 손을 내렸다.

눈을 크게 뜬 다니엘은 "와우"라는 감탄사를 지르며 다시 빛을 볼 수 있다는 기쁨에 말을 잇지 못했다.

다니엘은 "이리와 내 딸아" 하며 가족들과의 진한 포옹을 했다.

또한 딸에게 "너는 내가 본 무엇보다도 가장 아름답다"고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1년 만에 서로를 마주할 수 있게 된 부녀의 이야기가 인터넷 상에 올라오면서 네티즌 들의 코 끝을 찡하게 만드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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