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 닉 우드먼, 대학 친구에게 2500억 '대박' 선사

국제 / 권이상 / 2015-05-16 12: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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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친구 닐 데이나에게 회사 수익금 10% 주겠다고 약속
닉 우드먼이 대학 룸메이트에게 약 2500억원에 달하는 대박의 약속을 지켰다. [사진=데일리매일]


(이슈타임)권이상 기자=액션 카메라 고프로(GoPro) 의 창업자인 닉 우드먼이 대학 룸메이트에게 약 2500억원에 달하는 대박을 선사했다.

13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전문 매체 블룸버그는 고프로의 창업자이자 CEO인 닉 우드먼(Nick Woodman)이 대학 룸메이트 닐 데이나(Neil Dana)에게 준 주식의 가치가 약 25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대학시절 룸메이트였던 그들은 회사 창업 초기부터 함께 했으며 창업 초기 닉은 고프로로 벌어들이는 회사의 수익금 10%를 닐에게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고프로가 액션캠 시장을 주도하면서 단숨에 주목받는? CEO가 된 닉은 10년 전 약속을 잊지 않고 지난 2011년 닐에게 스톡옵션을 지급했다.

수익금의 10% 대신 닐이 받은 스톡옵션은 주당 아주 싼 값으로 고프로의 주식을 살 수 있어 향후 주가가 오를수록 큰 차액을 얻을 수 있었다.

오래 전 대학 친구들이 맺었던 약속은 최근 현실에서 이뤄졌다.

지난 11일 360만 달러 (한화 약 39억 원)를 내고 스톡옵션을 행사한 닐은? 엄청난 주식 부자가 된 것이다.

블룸버그 등 경제 전문 매체들은 고프로의 주식 600만 주 는 현재 주식시장에서 2억2900만 달러 (한화 약 2500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창업주인 닉의 자산은 23억달러(한화 약 2조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CEO로 꼽혔다.
닉 우드먼 고프로 데일리매일[사진=데일리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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