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성, 비행기 안에서 출산
- 국제 / 박혜성 / 2015-05-14 11:44:13
"임신한 줄 모르고 있었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캐나다의 한 여성이 비행기 내에서 아기를 낳아 화제다. 여성은 자신이 임신한 줄도 모르고 있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캐나다 매체 CBC에 따르면 지난주 말 남자친구와 함께 친척을 방문하기 위해 일본으로 향하던 아다 구안은 에어캐나다 기내에서 여자 아이를 순산했다. 일부 항공사들은 출산이 가까워진 여성들의 경우 안전을 우려해 탑승을 거부하기도 한지만, 다행히 아이와 산모 모두 안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한 달 전 임신 기미를 느끼고 임신 진단 시약으로 테스트를 했으나 임신이 아닌 결과가 나와 아기를 얻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밝혔다. 구안은 항공기가 일본에 가까워진 러시아 근처를 날고 있을 때 갑자기 배가 심하게 아파져 오면서 하체에서 뭔가 나오는 듯한 움직임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남자 친구 웨슬리 브랜치씨와 일등석으로 자리를 옮긴 직후 아기의 머리가 보이기 시작했고 이들은 깜짝 놀라 승무원에 이 사실을 알렸다. 마침 기내에는 내과 의사 3명이 탑승하고 있어 이들의 도움과 처치로 무사히 분만을 마칠 수 있었다. 브랜치는 하체에서 나오려는 게 뭔지 좀 봐달라는 구안의 말에 눈을 돌린 순간 아이의 머리가 보여 충격적이었다 며 우리가 아기를 낳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 캐나다 여성이 비행기에서 아기를 낳았다.[사진=Globa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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