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기네스북 등재 도전 중＂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엄청난 길이의 혀를 가진 소녀가 있어 화제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미국 미시간 주 트윈 레이크에 사는 애드리안 루이스에 대해 소개했다.

루이스의 혀 길이는 4인치(약 10㎝)나 된다.

그의 혀는 코는 기본이고 턱이나 팔꿈치 그리고 조금만 힘을 주면 눈에도 닿는다.

루이스의 혀가 긴 이유는 특별한 게 없다.

그는 "엄마와 할머니도 혀가 긴 편"이라며 "아마 유전에서 비롯된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웃었다.

긴 혀 덕분에 루이스는 어렸을 때도 친구들 사이에서 늘 화제가 됐다.

그는 "초등학교 다닐 때도 인기가 많았다"며 "처음 보는 아이들 앞에서 혀를 몇 번 날름거리면 다들 혼란스러워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루이스는 공식적으로 혀 길이를 인정받기 위해 최근 기네스북 담당자와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에서 혀가 가장 긴 인물은 닉 스토벌이라는 남성으로 그의 혀 길이는 3.9인치(약 9.9cm)다.

사실 그는 이전에도 기네스북 등재에 도전했다가 3번이나 실패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루이스는 굴하지 않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고,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루이스는 남들과 다른 혀 때문에 부정적인 반응도 견뎌야 했다.

특히 남자친구와 관련된 악성 댓글에 시달리기도 했다.

루이스는 "난 더러운 댓글을 모두 지워버렸다"며 "되도록 내 유튜브 채널을 깨끗하게 유지하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사람들은 내 혀가 합성이 아니냐는 반응도 보인다"며 "불편한 댓글도 있지만, 호응을 보내주는 이들을 위해 더욱 재미를 주려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