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식증인 줄 알고 2년 버텼는데…" 의사 오진으로 식도암 몰랐던 여성
- 국제 / 백민영 / 2015-05-12 16:51:28
아무 이유 모른 채 체중 30㎏ 빠져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식도암을 거식증으로 알고 2년을 고통에 시달렸던 여성의 사연에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1일(현지시간) 식도암 사실을 모른채 2년간 고통을 받은 여성에 대해 소개했다. 젬마존스(23)은 지난 2010년 아침을 먹던 도중 목구멍 깊숙한 곳에서 통증을 느꼈다. 젬마는 시간이 갈수록 증세가 심각했으나 병원 의사는 "단순히 위산이 역류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간단한 약을 처방했다. 하지만 젬마의 목 통증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거기에 아무 이유 없이 2달 반 동안 약 30㎏의 체중마저 빠졌다. 또다시 병원을 방문한 젬마에게 의사는 "거식증이나 폭식증 때문"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계속해지는 통증을 안고 젬마는 2년을 견뎠다. 그러던 어느 날 젬마는 갑자기 숨이 막혀 응급실에 실려갔다. 그리고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다. 지금껏 거식증으로 알고 있던 병은 사실 "식도암"이었던 것이다. 젬마는 곧바로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많이 회복된 상태라고 전해졌다. 그는 "하마터면 거식증을 앓는 줄로만 알고 그대로 세상을 떠날 뻔했다"며 "지금 살아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행복하다"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식도암을 거식증으로 알고 고생한 여성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진=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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