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 덕분에 4년 만에 주인의 품으로 돌아온 강아지

국제 / 백재욱 / 2015-05-11 16: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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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에 삽인된 마이크로칩으로 주인 찾아
강아지 릴리는 4년 만에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사진=데일리메일]

(이슈타임)백재욱 기자=잃어버린 강아지가 4년 후 몸속에 삽입된 마이크로칩 덕분에 따뜻한 주인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실종된 강아지 릴리(Lilly)가 4년 만에 주인의 품으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미국 덴버(Denver)에 사는 켈리 부커(Kelly Booker)는 지난 2011년 7월 불꽃놀이를 구경하기 위해 강아지 릴리를 집 뒤뜰에 잠시 내려놓았다가 잃어버리고 말았다.

4년이 흐른 지난달에 릴리는 일리노이 엘빈(Elgin) 변두리에서 한 봉사단체 자원봉사자에 의해 발견됐다.

릴리는 발견 당시 건강 상태가 좋지 못했지만 봉사단체가 정성스럽게 치료한 덕분에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다.

이들 단체는 주인을 찾기 시작했고 다행히 릴리 몸속에는 마이크로칩(Microchip)이 삽입돼 주인을 4년 만에 찾을 수 있었다.
유나이티드 화물터미널에서 릴리를 인도받고 있는 부커.[사진=데일리메일]

그리고 지난 7일 부커 가족들은 덴버의 유나이티드항공 화물터미널을 통해 봉사단체로부터 릴리를 인도받았다.

부커는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 우리 가족들에게 일어났다"며 "오랫동안 애타게 찾았던 릴리가 가족 곁으로 돌아와 기쁘다"고 말했다.
부커 부부와 릴리의 모습.[사진=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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