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서 두소녀 강간하려던 남성, 학부모·교사에게 집단구타(영상)
- 국제 / 백민영 / 2015-05-11 14:25:48
출동한 경찰도 시민들의 분노 막지 못해
(이슈타임)백민영 기자=두 소녀를 강간하려던 성폭행범이 학부모들에게 집단 폭행당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9일 성폭행범을 응징하는 볼리비아 시민들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최근 볼리비아에서 한 남성이 두 명의 소녀를 학교 화장실에서 강간하려다 체포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때마침 학교를 방문했던 학부모가 화장실에서 새 나오던 소녀들의 비명을 듣고 위기상황을 면하게 된 것. 그 다음 부모와 교사로 추정되는 시민들은 주먹으로 성폭행범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휘둘렀다. 출동한 경찰도 시민들의 불같은 분노를 막을 방법이 없었다. 체포된 성폭행범은 연행 도중에도 폭행을 당했고, 경찰차에 탑승한 후에도 다시 끌려나와 발길질을 당했다. 경찰이 가까스로 시민들의 접근을 막고서야 그는 연행될 수 있었다. 볼리비아 당국은 "비록 범죄자지만 이러한 폭행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볼리비아는 "사회정의"라는 이름으로 범죄자 집단에 응징을 가하는 것이 오랜 관행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소녀를 강간하려던 남성이 학부모와 교사에게 집단구타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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