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3000분의 1 확률로 가능해
(이슈타임)백민영 기자=한 엄마가 낳은 쌍둥이의 아빠가 다르다는 놀라운 사실이 법원에 의해 밝혀졌다.

뉴욕타임즈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페세이익 카운티 법원이 최근 진행중이던 친자확인 소송에서 쌍둥이의 아빠가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3년 1월 쌍둥이를 낳은 한 여성이 쌍둥이의 아빠를 상대로 양육비 지급 소송을 법원에 제출했다.

하지만 DNA 결과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쌍둥이 중 한 아이만 아빠와 DNA가 일치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법원 관계자 등은 쌍둥이 엄마가 가임기간 동안 두 남성과 잠자리를 가졌고 동시에 임신을 하게 됐다는 것을 밝혀냈다.

워징거 박사는 "쌍둥이 DNA가 서로 다른 희귀한 경우는 1만300분의 1 확률로 실제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법원은 B씨에게 양육비를 지급하라고 판결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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