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딸 굶긴 비정한 엄마의 충격 발언 "신경 안쓴다"

국제 / 백재욱 / 2015-05-06 10: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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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돈 주지 않는다며 3살된 딸 굶겨
구이네르베 발렌틴은 남편이 돈을 안 준다며 3살된 딸을 며칠간 굶겼다.[사진=데일리메일]

(이슈타임)김대일 기자=뼈가 보일만큼 앙상해진 3살 여아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멕시코 티화나(Tijuana)에 사는 구이네르베 발렌틴(Guinerve Valentin, 26)은 어린 자녀를 방치한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발렌틴은 남편이 이혼을 해주지 않고 돈도 주지 않자 올해 3살밖에 되지 않은 어린 딸에게 밥을 주지 않고 며칠을 굶겼다.

딸은 결국 심각한 영양실조에 걸렸다. 한눈에 보기에도 바짝 말라 뼈가 드러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발렌틴의 비정한 행위는 지역 담당 사회복지사에게 발각됐다.

소녀에게서 영양실조와 멍자국을 발견한 사회복지사는 이 사실을 가정폭력 관련 기관에 알렸고, 발렌틴은 경찰에 체포됐다.

발렌틴은 경찰조사에서 딸의 상태에 대해 신경 안쓴다 고 말해 경악케 했다.

현재 발렌틴의 어린 딸과 그의 4살, 5살된 두 오빠는 양육 시설에 맡겨져 사회복지사에게 보살핌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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