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전후 70년 담화를 통해 ＇일본의 미래상＇ 발표 예정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아베 총리가 일본의 미래상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매체 교도통신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올여름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를 통해 일본의 미래상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지난 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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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한 아베 총리는 이날 수행 기자들에게 전후70년 담화는 2차대전에 대한 반성, 전후 평화국가로서의 발자취, 향후 아시아태평양지역과 세계에 대한 공헌을 중심으로 한 내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그동안 국회 등에서 밝힌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답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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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다음 80년, 90년, 100년을 향해 일본은 어떤 국가가 될지, 어떤 국가가 될 것을 목표로 할지에 대해 (담화를 통해) 세계에 제시할 수 있도록 지혜를 결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70년 담화에 각의 결정 절차를 밟을지에 대해서는 형식과 시기를 포함해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2차 대전 당시 미국 병사로 종군했던 일본계 미국인들의 넋을 기리는 기념비에 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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