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날 신부가 '케이크' 때문에 눈물 펑펑 쏟은 사연

국제 / 백재욱 / 2015-04-30 15:18:44
  • 카카오톡 보내기
케이크 곳곳에 피어있는 검푸른 곰팡이
손꼽아 기다렸던 결혼식날 신부가 케이크 때문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사진=데일리메일]

(이슈타임)백재욱 기자=한 커플이 손꼽아 기다렸던 결혼식이 케이크 하나 때문에 엉망이 된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막 결혼식을 치르고 돌아온 신부가 결혼 기념 케이크를 컷팅하자마자 눈물을 펑펑 쏟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잉글랜드 노스요크셔(North Yorkshire) 주에 거주하는 레이첼 굿맨(Rachael Goodman, 18)과 크리스(Chris, 24) 부부는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모든 일정을 마친 뒤 집에 돌아온 부부는 포장해온 웨딩 케이크를 자르다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케이크 곳곳에 검푸른 곰팡이가 피어있었던 것이다.
케이크에 검푸른 곰팡이가 피어있다.[사진=데일리메일]

결혼식으로 행복했던 기분이 순식간에 속상함과 황당함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케이크 컷팅 전까지 생애 가장 행복한 하루를 보내던 신부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신부를 더 속상하게 한 것은 케이크 가격이었다. 3단 케이크는 무려 115파운드(약 19만원)나 주고 구입했기 때문이다.

상한 케이크 때문에 마음이 상한 부부는 언론에 이 사실을 알렸다.

이에 호텔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전에는 결코 이런 일이 없었으며, 케이크는 냉동되지 않은 신선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