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필리핀 마닐라 "한인 자율 파출소" 설립
- 국제 / 박혜성 / 2015-04-29 16:11:55
한인 사고 예방 위한 대사관·한인연합회의 합작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한인 사고가 끊이지 않는 필리핀에 '한인 자율 파출소'가 세워졌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말라테 지역에 세워진 이 파출소는 한국으로 치면 자율방범대로, 주필리핀 한국대사관과 한인총연합회가 총 35만페소(약 850만원)을 들여 만들었다. 말라테는 한인 타운으로 불릴 만큼 70여 개의 한인 식당, 여행사, 사무실, 나이트클럽 등 다양한 한인 시설이 밀집된 지역이다. 이곳에서는 한인을 비롯한 외국인을 표적으로 삼은 절도, 강도, 납치 등 크고 작은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 한국대사관은 마닐라 경찰청, 시청과 10개월간의 협의 끝에 자율 파출소에 2교대로 근무할 무장 경찰관 8명을 지원받았다. 한인총연합회 마닐리지회가 이 파출소를 운영하며 주로 야간 취약시간대에 필리핀 경찰관과 함께 순찰을 하고 있다. 한인과 관련된 사건이 발생하면 통역 업무도 지원한다. 지난 20일엔 한인 식당 2곳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의 범인 4명을 현지 경찰과 공조해 붙잡기도 했다. 앞으로 이곳 상인들은 인근 빈민가 결식아동을 위한 무료 급식 등 봉사 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한국대사관의 박용증 영사는 28일 '마닐라의 5만여명을 비롯해 필리핀에는 총 10만명 정도의 교민이 있다'며 '자율 파출소의 범죄 예방 효과를 분석해 다른 한인 밀집지역에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한국인 대상 사건 사고' 이슈타임라인 [2015.04.29] 필리핀 마닐라 '한인 자율 파출소' 설립 [2015.03.03] 필리핀서 60대 한국인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올해 들어 4명째' [2015.02.09] 한국인 40대 여성 마닐라 커피숍에서 강도 총격으로 사망 [2015.02.03] 한국인 1명 납치 보름만에 석방 [2015.01.26] 한국인 4명 납치 나흘만에 석방 [2015.01.25] 한국인 유학생 1명 무한 괴장 총격으로 중상 [2015.01.00] 한국인 사업가 1명 총격으로 사망 [2014.07.29] 한국인 40대 남성 총격으로 사망 [2014.05.12] 한국인 남성 2명 납치, 1명 사망 [2014.03.03] 한국인 여대생 1명 납치 후 살해 [2014.02.27] 한국인 남성 납치범들과 싸우다 사망 [2014.02.18] 한국인 관광객 오토바이 탄 괴한 총격에 사망 '
필리핀에 '한인 자율 파출소'가 세워졌다.[사진=주필리핀 한국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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