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교도소 폭동 발생 1명 사망

국제 / 백민영 / 2015-04-29 09: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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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개선을 요구하며 난동 부려
베네수엘라 교도소에서 폭동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수용환경이 열악하기로 유명한 베네수엘라 교도소에 폭동이 발생해 재소자 1명이 죽는 사건이 일어났다.

26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인근 카티아 지역의 한 교도소에서는 재소자들이 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난동을 부렸다. 하지만 하루만에 진정됐다고 28일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재소자 30여명은 물과 음식이 부족하다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고 일부 교도관들을 감금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소 당국은 경찰 100여 명을 동원, 폭동을 진압하고 주동자들은 다른 곳으로 이송시켰다.

베네수엘라는 최근 수년간 강력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법 집행도 강화됐다. 지난 2008년 이후 수감자는 배로 늘어나기도 했다.

이번 사고는 열악한 환경 개선과 교도관 교체를 요구하던 수감자들이 단식 농성을 벌이던 중 일어난 것으로 야당 의원들은 파악했다.

하지만 일부 인권단체는 수감환경을 요구한 재소자들이 어리석은 행동을 할리 없단 의견을 제시하며 석연찮은 사망 원인에 대해 진상 파악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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