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위해 가수 꿈 접었던 엄마, 자녀 위해 '마지막 오디션' 봐(영상)

국제 / 백민영 / 2015-04-28 15:02:09
  • 카카오톡 보내기
"엄마도 노래 잘하니까 TV에 나가보세요"라고 아들이 말해
아이들을 위해 꿈을 포기했엄 엄마가 마지막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아이를 키우며 가수의 꿈을 접었던 엄마가 아이들을 위해 다시 그 꿈을 펼친 사연이 올라왔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는 5명의 아이 어머니인 베키 오브라이언(34)이 출연했다.

베키는 노래를 시작하기 전 자신이 이혼녀임을 먼저 밝혔다. 그는 전 남편의 폭력에서 벗어나 다섯 아이를 악착같이 키우던 중이었다.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던 베키에게 첫째 아들이 '엄마도 노래 잘하니까 TV에 나가보세요'라고 말했다.

베키는 잊었던 자신의 꿈이 생각났다. 그리고 아이들 앞에 좀 더 당당하고 멋있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베키가 부른 노래는 '오버 더 레인보우'.

베키의 노래를 감상한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은 갈채를 아낌없이 보냈다.

독설가로 유명한 심사위원 사이먼 역시 '이 프로그램은 당신 같은 사람을 위해 존재한다'며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