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탄생' 보는 망원경, 오는 2018년에 나온다

국제 / 박혜성 / 2015-04-23 1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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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 망원경보다 성능이 100배 뛰어나
허블 망원경보다 100배 뛰어나 135억년 전의 우주를 관측할 수 있는 망원경이 오는 2018년에 나온다.[사진=미국 항공우주국 NASA]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우주의 탄생을 지켜볼 수 있는 고성능 우주망원경이 나온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허블 망원경보다 성능이 100배나 뛰어난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오는 2018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라고 지난 21일(현지 시간) 밝혔다.

JWST는 적외선 시야를 활용해 무려 135억년 전까지 되돌아 볼 수 있는 강력한 타임머신으로 평가되고 있다.

NASA는 빅뱅 후에 최초의 항성과 은하가 초기 우주의 암흑으로부터 태어나는 모습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빛이 지구까지 도달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까닭에 초기 우주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NASA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NASA는 JWST가 태양계 외부의 행성을 관찰해 외계 생명체를 찾는 데도 유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JWST는 허블 망원경과 달리 지표에서 150만㎞ 떨어진 우주에서 지구를 돌며 천체들을 관측하게 된다.

한편 JWST를 완성하는 비용은 애초 35억달러(약 3조8000억원)로 보고됐다가 최근에 88억달러(약 9조5000억원)까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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