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행복을 위해 성별을 아들로 바꿔준 어머니
- 국제 / 백민영 / 2015-04-21 15:50:36
"언제까지나 난 우리 아들을 사랑할거예요"
(이슈타임)백민영 기자=5살 트렌스젠더 '제이콥'의 이야기가 방송을 통해 알려졌다. 미국 NBC는 20일(현지시각) 성전환 후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제이콥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21일 저녁 방송될 엔비씨 나이틀리 뉴스 본 방송에 앞서 예고 영상이 공개된 것이다. 제이콥의 부모는 지난 2010년 딸 미아를 낳았다. 그들은 여타 다른 가정처럼 미아를 여자 아이로 키웠다. 그러나 미아는 보통 여자아이와는 달랐다고 부부는 말했다. 미아는 남성적인 놀이를 즐겼고 여자로 보이는 옷을 불편해 했다. 차츰 자라가면서 일관적으로 남성적 성향을 보였다. 미아의 어머니는 이런 딸의 행동에 혼란스러워 하던 도중 '미아의 행복을 위해 무얼 해줘야할까'라는 고민을 하게됐다. 이후 그를 남자로 바꿔줘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지난해 4월 부부는 미아의 머리를 남자처럼 자르고, 남자옷을 입히기 시작했다. 이름도 '제이콥'으로 바꿔줬다. 제이콥은 이제 그의 과거를 아무도 모르는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가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제이콥의 부모는 그가 이전보다 행복해보인다고 전했다. 엄마는 제이콥이 자랑스럽다며 '어떤 일이 있더라도 나는 제이콥 편이예요. 언제까지나 난 우리 아들을 사랑할 거예요'라고 말했다. '
딸이 행복을 위해 성별을 바꿔준 어머니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NBC Nightly News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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