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도난당한 어머니 편지에 보상금 2000달러 내건 사연
- 국제 / 백민영 / 2015-04-21 10:11:13
"연애편지들은…....어머니의 역사"
(이슈타임)백민영 기자=미국에서 어머니의 도난당한 편지에 보상금을 건 남자가 있어 화제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인근에 거주하는 로잘린 리커비는 귀가 후 집안에 도둑이 든 사실을 알고 가장 먼저 옷장을 열어봤다. 로잘린은 결혼반지, 보석류 등과 함께 수십 년간 보관해온 연애편지 30편이 들어있는 화장품 케이스가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도난당한 연애편지들은 지난해 지병으로 숨진 남편과 주고 받던 것이라 로잘린은 상심이 매우 컸다. 어머니가 연애편지 도난으로 상심에 빠지자 아들 마크는 인근 골목과 쓰레기장을 샅샅이 뒤졌지만 찾지 못했다. 결국 그는 보상금을 내걸기 이른다. 그는 "81살의 어머니가 60여 년간 고이 간직해온 연애편지를 되돌려주면 이유를 묻지 않고 2000달러(216만원)을 보상금으로 드리겠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어머니의 연애편지들은 첫사랑인 아버지와의 러브스토리가 담고 있는 어머니의 역사"라며 "돌아가신 아버지의 귀중한 유품을 꼭 되찾고 싶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어머니의 도난당한 편지에 보상금을 건 남자가 있어 화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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