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차 유리 깨고 58억원어치 보석 강탈한 노상강도
- 국제 / 백민영 / 2015-04-17 13:47:21
보석에 일련번호 있어 전문 네트워크 없으면 팔기 어려워
(이슈타임)백민영 기자=프랑스 파리에서 노상강도들이 터널 안에 정차한 자동차 유리를 깨고 500만유로(약 58억원) 상당의 보석이 든 핸드백을 훔친 사건이 발생했다. AFP통신 등은 지난 15일 택시로 이동하던 한 미술품 수집가가 보석이 든 핸드백을 3인조 강도에 의해 도둑맞았다고 프랑스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핸드백 속에는 하나에 170만 유로에 달하는 반지를 포함해 값비싼 보석들이 들어있었다. 강도들이 미리 알고 피해자를 표적으로 삼은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운이 좋은 좀도둑인지 확실치 않다. 한 경찰 관계자는 "특별히 주문을 받아 훔친 것이 아니라면 도둑들이 매우 골치아프게 됐다"며 "일련번호가 있는 보석들은 전문 네트워크가 없으면 매우 팔기 어렵다"고 말했다. 파리시내와 샤를드골공항을 잇는 란디터널은 1.3㎞의 길이다. 이처럼 유리창을 깨고 물건을 빼앗는 "스매시 앤드 그랩" 방식의 강도가 성행하는 곳이기도 하다. 가방을 조수석에 둔 채 통화하는 운전자나 현금이 많은 여행객을 태운 고급차 등이 표적이 되기도 한다.
파리에서 58억원 가량의 보석이 든 핸드백을 강탈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진은 사건과 무관.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