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삼성이 애플 판매 전략 모방"
- 국제 / 박혜성 / 2015-04-17 09:49:55
"메모리 용량을 올려 이윤을 남기는 건 애플의 써오던 전략"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삼성이 스마트폰 디자인에 이어 애플의 판매 전략을 모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이 갤럭시S6 시리즈에 내장형 메모리를 탑재해 메모리 용량이 올라갈 때마다 100달러씩 휴대전화 가격을 높이는 것은 애플이 쓰는 이윤 전략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은 갤럭시S6·S6엣지를 32GB, 64GB, 128GB 세 종류로 판매하고 있다. 용량을 한단계 올릴 때마다 각각 100달러씩 가격이 비싸진다. 하지만 메모리칩을 자체 생산하는 삼성은 32GB의 메모리카드를 추가하면 13달러, 64GB를 추가하면 26달러의 비용이 든다. 이 과정에서 삼성은 64GB, 128GB 제품 판매로 32GB 제품 판매 때보다 각각 87달러, 174달러를 더 벌게 된다. WSJ은 이러한 방식에 대해 과거 수년간 애플이 아이폰 판매에서 이윤을 남겨온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디자인의 경우, 삼성은 갤럭시S6에 배터리와 메모리카드를 갈아 끼우는 방식 대신 일체형 디자인을 채택하면서 아이폰을 따라 했다는 일부의 의견이 있었다고 WSJ는 보도했다.
WSJ는 삼성이 애플의 판매 전략을 모방했다고 보도했다.[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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