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4일 명왕성과 가장 근접한 지점에 도착 예정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명왕성 탐사를 위해 9년 전에 발사된 무인 우주선 '뉴 호라이즌스'가 첫 컬러사진을 보내기 시작했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는 15일(한국 시간) 뉴 호라이즌스가 명왕성과 그 위성인 카론의 컬러사진을 촬영해 송신했다고 발표했다.

무인 우주 탐사선이 찍은 명왕성의 컬러사진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은 뉴 호라이즌스가 명왕성으로부터 약 1억1500만㎞ 떨어진 거리에서 촬영해 해상도가 좋지 않다.

하지만 오는 7월 14일 명왕성과 가장 근접한 지점에 도착할 예정으로 보다 선명한 사진 자료 및 각종 정보 등을 전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나사 관계자는 '명왕성의 시스템에 대한 기존의 정보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발견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명왕성은 지난 1930년에 처음 발견돼 태양계에서 가장 먼 9번째 행성이 됐지만 2006년 국제천문연맹에 의해 '왜소행성'으로 강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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