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피자 주문에 얽힌 감동 사연…"예쁘다고 말해주세요"
- 국제 / 백재욱 / 2015-04-15 16:18:49
아무도 오지 않은 한 소녀의 생일 파티
(이슈타임)백재욱 기자=피자 주문에 얽힌 감동 사연이 네티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지난 10일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프렌차이즈 피자 전문점 '마이하트(My Heart)'에서 일하는 한 남성은 특이한 주문을 받았다.' 손님이 주문한 건 햄과 파인애플이 토핑돼있는 마우이 와우이(Maui Wowie) 피자와 베이컨과 세이지 등이 올라간 피지 피기(Figgy Piggy) 피자였다. 여기까지 보면 평범한 주문이었지만 고객이 요구한 추가 사항은 그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바로 '매장에서 제일 귀여운 배달 소년을 보내주고, 제가 예쁘다고 말해주세요'라는 요구였다. 배달은 받은 남성은 이 주문서 사진을 사진 공유 사이트 '임거(imgur)'에 올렸다. 그는 '이런 주문을 받아본 적 있다며 대학교에 다니는 여성 그룹일 것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남자의 추측은 빗나갔다. 손님의 집은 생일 파티를 열고 있었지만, 손님 외엔 아무도 없었다.' 그는 '그곳에 도착했을 때 그룹은 없었다'며 '한 소녀만 있었다'고 전했다. 소녀는 생일 축하를 위해 파티를 열었지만 아무도 오지 않을 것이다.' 남성은 그 소녀의 생일 파티에 참여했고, 케이크를 먹고 피자를 먹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는 '내내 분위기가 좋았다'며 '떠날 때 소녀를 안아줬고, 요구대로 이쁘다고 해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배달 다녀오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보내 피자 가게로부터 경고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그는 '너무 가치 있는 일이었다'며 '경고를 받은 사실보다 누군가의 생일을 응원해줬고, 그것이 훨씬 좋은 일'라고 했다.
피자집에 황당한 주문이 들어왔다.[사진=Img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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