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0만원에 낙찰된 교황의 '아이패드'
- 국제 / 백민영 / 2015-04-15 15:05:37
"좋은 일에 쓰라"며 우루과이 신부에게 선물
(이슈타임)권이상·백민영 기자=프란치스코 교황이 사용하던 아이패드가 14일(현지시간) 우루과이 경매에서 3만500달러(약 3340만원)에 낙찰됐다. 우루과이 신부 곤살로 아에밀리우스에게 준 이 아이패드는 뒷면에 교황의 이름이 새겨지고 교황청의 인증서가 첨부됐다. 덧붙여 ·좋은 일에 쓰라·며 선물로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에밀리우스 신부는 지역 학교에 아이패드를 기증해 학교 운영을 위한 재원 마련에 사용하도록 했다.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의 경매 업체인 카스텔스는 전화 응찰자가 이 아이패드를 낙찰 받았다고 전했다. 교황의 아이패드를 구입한 사람의 이름과 국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 경매 관계자는 낙찰자가 아르헨티나인이라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아이패드가 3300만원에 낙찰됐다.[사진=연합뉴스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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