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박근혜 탄생? 힐러리 클린턴, "2016년에도 대선 출마 하겠다"
- 국제 / 백민영 / 2015-04-13 11:45:55
"미국인들은 챔피언을 필요로 하고 있고 내가 그 챔피언이 되고 싶다"
(이슈타임)권이상·백민영 기자=전미국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68)이 12일(현지시간) 선거 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 대선 출마를 공식으로 선언했다. 지난 2008년 대선 때 버락 오바마 현 대통령에게 패배한 이후 두 번째 대권 출마다. 힐러리는 ·미국인들이 그동안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해 왔지만, 아직도 상황은 녹록지 않고 윗쪽에만 유리한 실정·이라며 ·평범한 미국인들은 챔피언을 필요로 하고 있고 내가 그 챔피언이 되고 싶다. 그래서 여러분이 현재보다 훨씬 더 나은 삶을 살고, 또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는 모두 가족이 강할 때 미국도 강해지기 때문·이라고도 덧붙여 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금주부터 바로 아이오와 주와 뉴햄프셔 주 등 주요 지역을 돌며 선거 유세를 할 예정이다. 워신턴 포스트는 클린턴 전 장관이 14일 아이오와 주를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오와 주는 오바마와 클린턴 전 장관에 있어 아주 중요한 지역이다. 2008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때 오바마 대통령에게 큰 패배를 당한 곳이기 때문이다. 클린턴 전 장관이 이 곳을 첫 유세지를 고른 이유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아이오와 주는 전국적인 대선 표심에 큰 영향을 주는 지역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인 클린턴 전 장관의 출마는 2016년 대선 레이스가 이제 시작됐다는 뜻으로도 읽힌다.
2008년에 이어 2016년에도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사진=YTN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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