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초 켜놓고 자다 고시원에 불 낸 30대女 입건

경제/산업 / 백재욱 / 2015-04-09 1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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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양초 건드려 화재 발생
한 여성이 고시원에서 양초을 켜놓고 자다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윤지연 기자=한 여성의 부주의로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9일 고시원에서 양초를 켜 놓고 잠을 자다 불을 낸 A(33.여)씨를 실화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27일 오전 5시50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고시텔 4층 자신의 방에서 양초를 켜놓은 채 잠을 자다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고시텔 일부가 타 155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고시텔 거주자들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술을 마신 뒤 습기제거를 위해 양초를 켜 놓고 자다 양초를 건드려 불이 난 것 같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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