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즉석만남' 앱, 은밀한 청소년 성매매 도구로 전락

경제/산업 / 권이상 / 2015-03-18 11: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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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즉석만남 앱은 그 숫자가 7백여 개 달해
'즉석만남' 앱이 은밀한 청소년 성매매 도구로 전락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권이상 기자=즉석만남 채팅 앱(애플리케이션)이 10대 청소년들의 은밀한 성매매 도구로 활용되고 있어 논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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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JTBC 뉴스룸은 인터넷을 통해 성행하던 청소년 성매매가 지난해말부터는 스마트폰 즉석만남 앱을 통해 은밀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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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한 스마트폰 즉석만남 앱은 그 숫자가 7백여 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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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만 50만 명으로 추정되는 즉석만남 앱은 실명인증 절차가 없고 이름과 나이를 임의대로 입력할 수 있다. 성매매 관련 키워드 검색도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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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스마트폰으로 이루어지는 성매매까지 단속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즉석만남 앱이 청소년 성매매 도구로 전락하는데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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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여성인권센터 조진경 대표는 '10대 성매매 급증은 물론 성매매에 가담하는 청소년의 나이가 갈수록 저연령화되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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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많게는 수천 건 즉석만남으로 포장된 성매매가 암암리에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10대 성매매 전담 부서 신설 등 새로운 법망과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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